청계천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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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는 총 22개의 교량이 설치되는데, 이중에서 15개는 차와 사람이 함께 건널 수 있는 차도교이고, 나머지 7개는 사람만 건너는 보도교라고 하였다. 당초 계획은 20개의 교량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복개를 들어내어서 남북방향으로 교통이 연결되어야 하므로 21번째 교량으로 새로 광통교를 복원한 광교를 건설했다. 과거의 광통교는 폭이 16m였기 때문에 6m를 더 늘려서 과거와 현대가 결합된 역사적인 복원을 이룬 것이다. 마지막 22번째 교량은 청계천 공사지역을 중심으로 동쪽은 일반상가지역, 서쪽은 금융권 발달 지역으로 상권이 분리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의 요구로 생겨났다. 또한 교량 문화재는 2곳이 있는데, 하나는 앞서 말한 광교문화재이고, 또 하나는 수표교이다. 이 수표교는 장충당 공원에 원형이 이전되어 있는데, 이것을 또 옮기면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 임시수표교를 설치하기로 되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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