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 삼선기
- 최초 등록일
- 2005.06.1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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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현실주의적 작가의식
2) 주 제
본문내용
지금까지 이 작품의 작자의식이나 주제는“조선시대 사대부들의 호색성 풍자”,“조선시대의 신분적 질곡과 봉건적 가치관에 대한 풍자 및 문치주의에 대한 비판” 등으로 주로 파악되어 왔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은 주인공의 여성관의 변화와 행동 등을 그 근거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하나의 작품은 각 부분들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그 주제를 형상화해 낸다는 점에서, 부분의 의미를 전체의 의미로 확대 해석하거나, 부분적 의미들의 산술적인 총합을 작품의 주제와 동일시하는 것은 곤란하다. 작품의 주제란 분립되어 있는 듯한 각 부분들을 일관하고 있는 하나의 통일된 의미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요 삽화를 통해 작자의 의식을 알아 보고, 그것을 작품의 구조와 연관지어 그 주제를 살펴보도록 한다.
1) 현실주의적 작가의식
이 작품의 작자의식을 논함에 있어서 우선 주목할 것은 춘풍의 봉욕 장면에서 제시되는 한량들의 발언이다. 여기에서 작자는 한량들의 입을 빌어 전통적인 유가적(儒家的) 가치규범에 대하여 근본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셰상에 문무 량반이어날 무슨 일인지 본대 무변을 쳔히 여기는 즁 션생님이 더욱 더하신 고로 (252)-
-공자님이 도쳑의게 아무 말도 못하셧다 하니 그런 셩인으로 엇지 도쳑놈의게 휘이시며 안자가 만이 굴머 부증이 나고 증자가 옷시 업셔 팔뚝이 울근불근하고 자로가 해진 모시 도포를 입고 비러 먹엇다 하고 맹자가 집신을 도 ?求鳴?쥬인에 들키어 샤과하얏고 도연명이 굴머 죽엇다 하고 쥬자가 글을 너모 읽다가 눈이 멀엇다 하오니 그 말이 올흘진대 션생은 공부하시와 무엇하시며 그 지경 되기를 원하는잇가 그거시 모다 그짓말이이나 그럿치 아니코 참말이면 글 좃탈 그런 졔미 붓흘 쇠개자식이 잇겟삽 (253)-
-션생님은 무슨 뾰쥭한 꾀로 졍승에 증손자요 판셔의 손자요 판셔의 아달노 벼살의 뜻이 업시 쪼꼬리고 안자 밤낫으로 공자 맹자 탱자이니 시젼 셔젼 딴젼이니 하고 안자 무엇을 빨냐 하고 조흔 벼살을 식혀도 아니 하시니 (254)
-모든 활량등이 의론 왈 이 사람의 도학이 대단히 고명타 하니 우리 그 도학을 깨트리미 엇더하뇨 그러나 술만 깨이면 그 빙셜 갓흔 마음을 누가 릉히 돌리리요 (256)-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