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고사기의 문학성과 그 역사적 의의- 영웅 이야기: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를 중심으로

소개글

시험 논술문제에 쓰려고 작성한 글입니다.
직접 작성한 글이라 가격을 좀 높게 책정했습니다..짧지만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시험문제가 고사기에서 흥미있는 부분을 문학적인 발상으로 쓰는 토픽이었습니다.
야마토타케루를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와 비교해서 문학성을 논했구요..그 문학성이 고사기의 역사인식에서 갖는 의의로 결론지었습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야마토타케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리스신화의 인물, 헤라클레스가 떠올랐다. 헤라클레스는 신의 아들이나 헤라의 미움을 받아 12가지 어려운 임무를 해내지만, 자신에게 죽임을 당한 네소스의 계략에 빠져 허무한 죽음을 맞게 된다. 그의 삶이, 신의 자손인 천황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그를 두려워한 아버지의 명령으로 동서의 여러 나라를 평정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실수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야마토타케루의 삶과 놀랄만치 닮아있다. 동서고금을 비롯해 영웅 이야기는 흥미를 자아낸다. 헤라클레스는 지금도 소설로, 영화로, 애니메이션으로, 연극으로 다뤄지고 있고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수많은 영웅이야기 중에서도 유독 헤라클레스의 이야기가 많이 다뤄진다는 것은 그만한 ‘이야기’로서의 매력이 있다는 것인데, 야마토타케루 이야기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는지 짚어보도록 하자. 먼저 다소 난폭한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뛰어난 지략과 힘, 거기에 거침없는 결단력(혹은 야성적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능력으로 동방과 서방의 여러 나라들을 복속시키는 모습은 대리만족과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아버지 천황에게 소외당하고 한탄하는 모습에서 이 뛰어난 영웅의 인간적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친밀감과 함께 그의 인생이 평탄하지 않음을 짐작케 해, ‘이야기’로서의 흡인력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용맹한 이가 싸우다 죽는 장렬한 죽음이 아니라, 자신의 실수(또는 계략) 때문에 허무한 죽음을 맞는다는 것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야마토를 그리워하며 죽는 부분에서 애달픔과 동정심을 느끼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