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익환 수필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한가지만은 알 것 같았다. 늦봄 문익환 목사님. 그 분이 얼마나 우리 민족과 민중, 하나님을 사랑하셨는지, 너무나 간절히 애타게 통일을 갈망하셨는지.. 어렴풋이나마 그 분의 그 마음이 느껴졌다. 이 책의 앞부분은 대부분 수감생활 중 쓰신 듯한 편지들이었다.
하지만 그 분은 정말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셨던 것 같다. 나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생각들을.. 그 분은 너무나도 많이 하시고 실천하려 노력하셨던 것이다.
사람들은 ‘문익환 목사’ 하면 예언자, 선구자 이런 말들을 많이한다. 나는 거기에 멋모르고 선배들과 교수님들이 그러니 “아! 그렇구나~” 하며 내 생각은 없이동조만 하고 있었다. 지금도 동조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왜 선구자 이셨으며 예언자적인 행동을 하신것인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목사님이 행하셨던 행동들과 자세들, 그리고 생각들... 지금의 나에게 하라고 하면 아마 하지 못 할 것이다. 아니. 나는 그렇게 행할 용기가 없다. 하지만 한신에서 공부하면서 행하지는 못 할지라도 행하려 노력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작은것부터 따라가볼 생각이다. 이남(38선 기준 남쪽의 한국)만 놓고 보아도 엄청난 숫자에 달하는 인구가운데 나는 모래알 가운데 한알 같이 작은 존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