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별의 본능적 그리움과 문체적 특성

소개글

서정적인 문체로 대중적인 문학의 선두주자인 황순원
작가의 "별"의 문체적 특징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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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많은 사람들이 작가 황순원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소나기」, 「별」, 「학」등의 작품을 통해서 일 것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의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학 또는 국어 교과서를 통해 접한 친숙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순원의 대중적 이미지의 많은 부분은 대개 이러한 작품들에 의해 형성 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황순원은 자신의 문학 활동을 통해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 온 작가이면서도 동시에 변하지 않는 자기만의 세계를 지속적으로 고수해 온 작가이다. 그의 문학을 일관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한국 산문 문체의 모범으로 평가되는 소설 문장의 탁월한 미학적 완결성이다. 어떤 격정의 순간에도 엄격한 지적 절제와 자기 단련의 자세를 흩트리지 않는, 그림으로써 보다 압축되고 정밀한 서정적 문체를 일구어 나가는 황순원의 문학은, 그 때문에 전체적으로 서사적 역동성 보다는 마치 한편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듯 한 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그의 소설들은 사실주의적 세부 묘사를 과감히 생략하는 대신 대상의 이미지를 간결히 압축시켜 깨끗하면서도 서정적인 이미지로 여과시키는 수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거나 소년을 화자로 한 소설을 여러 편 썼다. 그에게 있어 그런 소설은 간판이나 다름없다. 「별」은 바로 이 소년 소설의 원형이다. 이 소설은 1941년 2월 <인물평론>에 발표된 것으로 훗날 그의 대표작이 되기도 한 「소나기」의 예고편이다
황순원의 문학 세계가 지닌 다양한 특성 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거론 될 수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모성적 모티브의 빈번한 활용이다. 하지만 이런 것 또한 단일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미묘하게 엇갈리는 이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1. 황순원 『황순원 연구』 문학과 지성사 1985 황순원
2. 송영희 “황순원 소설의 인물연구” 건국대학교 1993
3. 『황순원 소설선 별』 문학과 지성사 1996
4. 장현숙 『황순원 문학연구』 시와 시학사 1994
5. 김선태 “황순원 소설연구 모성애와 생명 사상을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