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서유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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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는 근대화를 바라면서도 약간의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었다. 또 개혁하는 데에서도 점진적으로 개화하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었는데 그를 뒷받침하는 것은 책의 내용과 그의 대한 자료를 복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유길준은 양반 가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과거지향의 문학을 하였다. 그 후 실학에 경도하여 실학서적을 연구하고 양무운동에 관계된 서적을 탐구하였다. 이렇게 상대적 학문을 동시에 접해서 그런 것일까?
유길준이 ‘서유견문’을 쓰기 시작했을 때의 사상은 유학과 실학의 중간쯤에 선 것으로 판단된다. 보수와 개혁 그 중도 노선, 즉 점진적인 개혁은 그가 동시에 유학과 실학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변증법을 통하여 자신의 사상을 정립해 나아가 생긴 결론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또 주체적 개화방법론 부분에서 보면 급진적인 개화보다는 온건적인 개화를 통한 발전이 올바르다고 언급하였다. 이는 유길준이 김옥균과 박영효 등의 ‘급진개화당’을 멀리하고 대원군 등 ‘수구파’와 제휴를 하는 등 중도적인 노선을 걸은데에서 알 수 있다. 또 조선의 전통적 군주제를 확고히 보존한다는 조건하에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덜 근본적인 제도에 한해서 개혁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윤리적 측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동일하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개혁할 수 없는 것으로 바라보았고 절대군주제를 긍정적이게 바라보면서도 미국식 공화제를 배척하고 아까 언급했듯이 차차 입헌군주제를 시행한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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