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이라크 전쟁과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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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미치는 파급효과 중, 환율의 변동과 그에 따른 세계의 증시를 살펴보도록 하자.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시 그 속에서 환율에서 찾아보는 것은, 이라크전쟁이 어떠한 식의 전개를 보일지 주목되어지는 이 시점에서, 증시라는 것이 세계정세를 나타내는 하나의 축소판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다 그 흐름을 파악하는데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먼저 환율의 정의와 간단한 원리를 살펴본다면 환율이라는 것은 1국 통화와 타국 통화와의 교환비율을 말하는 것으로써 외국환 시세(rate of foreign exchange) 혹은 외환 시세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통화의 가치는 그 통화가 가지는 구매력에 의하여 표현되는데, 1국 통화의 외국에서의 구매력은 외화와 교환됨으로써 실현되기 때문에 1국 통화와 외국 통화의 교환비율로서의 환율은 l국 통화의 대외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중요시된다. 한국의 경우는 달러나 마르크와 같은 외화를 원화와 교환할 때의 비율, 즉 외화를 원화로 매매할 때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율이 변동하게 될 때 어떠한 영향이 발생할까? 예를 들어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여 물가가 안정적으로 되고 외채부담의 감소 즉, 외국에 빚진 것을 쉽게 갚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앞의 좋은 점뿐만 아니라, 수출보다 수입이 유리하게 되어 경상수지가 하락한다는 좋지 못한 점도 초래한다. 그리고 오늘날 외국과의 대차결제는 외국환에 의하여, 외국환은행이 외국과의 사이에서 지급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외국환어음이나 기타 외화채권을 매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적으로는 외국환시세, 즉 환율은 외국환은행이 이러한 외화채권을 매매할 때의 가격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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