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인간게놈계획: 신세계인가, 신의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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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간게놈계획과 예언가들
2. 게놈계획을 가능하게 한 것들
3. "제 4의 물결" 주도하기 위한 경쟁
4. 인간 유전자 특허의 문제
5. 인간게놈계획과 인류의 미래

본문내용

인간 유전자 특허의 문제
현재 인간게놈계획과 관련해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특허의 문제이다. 20세기 중반만 해도 생명체나 생명체의 일부에 특허를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원래 특허는 "인공물"에 국한된 것이었다. 이 원칙이 깨진 첫번째 경우가 미국에서 유전공학을 통해 만들어진 "기름 먹는 박테리아"에 특허(1980년)가 부여된 것이다. 유전공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명분에, 생명체라는 특성보다 사람이 만들었다는 특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유전자는 실험실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특허를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단,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받으려면 그 염기배열과 기능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이를 통해 실용적인 무엇(약, 시약, 기기)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현재 이 분야를 주도하는 회사는 인사이트(Incyte)와 인간게놈과학(Human Genome Sciences)사이며, 이런 "벤처" 기업에는 밀레니움(Millennium) 제약회사와 같은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들로부터 지원이 쏟아지고 있다.
염기서열의 규명과 같은 작업은 국민의 세금으로, 주로 대학에 재직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반해, 이를 이용해서 특허를 내는 것은 회사가 거의 독점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