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신라 건국 신화의 상징과 역사성 고찰

소개글

국문과 대학원 민속학 수업 때 정리해 본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해당 자료와 연구사 검토
3. 혁거세 신화의 상징성
4. 신라 건국신화의 역사성
5. 결론

본문내용

이 글은 전반부에 신라의 건국신화로 박혁거세 신화를 중심에 놓고 그 상징적 의미를 고찰한 연후에 이와 연계하여 다루어지는 알영, 알지 신화의 친연성을 바탕으로 그 역사적 의미를 조명해 보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래서 후반부는 알지신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혁거세․알영신화와 여러 측면에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알지신화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세 신화의 관계에서 도출되는 역사성에 대한 검토를 다루었다. 상징의 고찰에서 살핀대로 농경사회로 정착되는 과도기적 단계로 고조선의 유이민 세력이 경우지역에 선주하여 육촌장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가, 역사성에 대한 고찰에 와서는 알영집단, 혁거세집단, 알지집단이 선후의 관계로 이 지역에 들어오면서 신화의 재편과 형성이 일어났다고 파악했다. 또한 알지집단은 알영집단과 동일한 집단이 아니며 후래한 집단으로 정치적 역학관계에 의하여 혁거세와 알영신화의 부분적 신화소를 가져오고, 그 속에서 자기네 집단의 개별적 신화소를 지속시킨 결과, 이들 세 신화가 서로 얽혀있는 양상으로 신화의 재편이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그리고 혁거세․알영․알지신화의 구조가 동일하게 ｢출생-결혼｣형의 천남지녀로 나타난 것을 유이민 집단과 선주집단과의 세력관계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았다. 부모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천상적 신성성을 갖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 이지영, 한국건국신화의 실상과 이해, 앞의 책, 311면.
이지만, 신화의 설정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박혁거세 신화의 상징 고찰에서 언술한 바 있듯, 신라 건국신화가 농경사회의 한 질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향유하기 위해 선택한, 대지의 상징으로서의 모성적 원리가 그 기저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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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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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자료실. http://plaza.snu.ac.kr/~ed705/ed705/data/sun/sun27.html
한국구비문학학회. http://www.korali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