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적인 삶의 의미 요약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5.06.20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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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부 통과의례(通過儀禮)의 의미
1.출생과 성장의 관한 의례
2.혼인에 관한 의례
3.죽음에 관한 의례
제 2부 세시풍속(歲時風俗)의 의미
제 3부 자주 쓰는 속담의 유래와 의미
제 4부 잊혀져 가는 옛날 이야기의 의미
제 5부 민속적인 삶 속에서
본문내용
기자치성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 부부가 아기를 갖지 못할 경우에는 좋다는 약을 구하여 먹고, 효섬이 있다고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한다고 한다. 그중의 대표적인 것이 기자행위이다. 기자방법에는 주술기자와 치성기자가 있다. 고추를 주머니에 넣어 찬다든지, 작은 은도끼를 만들어 차는 것은 주술에 의해 아들 낳기를 바라는 기자 행위이다. 치성기자에는 이상하게 생겼거나 큰 바위,샘,큰 나무에 비는 치성, 부처님이나 산신에게 비는 치성, 성황당이나 당산나무에 비는 치성, 무당을 통한 치성이 있다. 기자치성을 드리는 날은 대개 삼월 삼짇날, 사월 초파일, 오월 단오날, 칠월 칠석날 등이다. 앞에 적은 날처럼 많지는 않으나, 중구절인 9월 9일에 치성을 드리는 사람도 있다. 아들 낳기를 빌던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명절이 가까워지면, 며칠 전부터 목욕재계하며 이날을 기다리고, 이날 아침이 되면 동이 트기 전에 길을 떠나 치성을 드렸다고 하니, 그 정성이 얼마나 지극했던가를 알 수 있다.
임산부의 금기사항
우리 민속에는 임신부에 대한 금기 사항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는 태교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수긍할 만한 것도 있지만, 현대인의 합리적 사고로는 수긍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오리고기를 먹으면 손가락 발가락이 붙은 아이를 낳는다’ ‘닭고기를 먹으면 아이의 살결이 닭살과 같이 된다’ ‘오징어를 먹으면 뼈 없는 아이를 낳는다’ 이러한 말을 들은 임신부는 손가락 발가락이 부은 아이, 살결이 닭살과 같은 아이, 눈이 빨간 아이, 뼈가 없는 아이를 낳아도 좋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 한, 오리고기,닭고기,토끼고기,오징어를 먹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임신부는 음식물을 골고루 먹어 고루 영양을 섭취하도록 권하여야 하는것이 마땅하다.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지녔던 모방주술 심리 때문이다. 모방주술이란 특별한 때에 어떤 행위를 하면 그 행위는 그와 유사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 주술심리인데, 유감주술, 또는 유사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참고 자료
민속적인 삶의 의미 <최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