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세계] 결혼과 이혼에 관한 견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누구든지 하나님이 정해주신 반려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면서 평생을 해로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법이나 도덕으로 가정의 평안함과 부부의 행복을 강조했어도,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복하게 살지는 않는다. 결혼과 이혼에 관한 예수의 견해는 마가복음 10장 1절에서 9절에 바리새인과의 논쟁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하나님이 짝 지워 주신 것을 사람이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이혼 절대 금지령으로 들린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는 교인들 중에 이혼하는 것을 매우 꺼려왔고, 심지어 이혼한 사람을 예수의 법을 어긴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유대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이혼이 행해져 왔었다. 예수당시 이혼율이 얼마나 도이었는지 그리고 이혼녀들의 재혼율은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으나 정확한 통계치는 알려지고 있지 않다. 이혼뿐만 아니라 사별로 인해 혼자 되었을 경우에 재혼은 유대 사회에서 일반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다마스커스문서에 의하면 결혼은 일생에 단 한번 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때 성서적인 전거로 창세기 1장 27절, 6장 18절, 신명기 17장 17절이 제시된다.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는 매우 초기부터 이혼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 같고, 유대교에서와는 달리 남자보다 여자들이 이혼하기를 원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안의 여성들이 믿지 않는 남편을 두고 이혼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의 많은 여성 구성원들이 이혼을 원했다는 사실은 이들이 유대인들이 아니라 이방인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유대사회에서는 여성이 이혼을 제기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세례로 성별된 삶을 살게 되고 그리하여 거룩한 자로서의 자의식을 가진 그리스도인들 중에 부부가 모두 믿음의 세계에 들어와서 같은 의식을 가지면 문제가 없으나 남편은 믿지 않고 아내만 믿을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