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또는 언어심리] 성차별적 언어
- 최초 등록일
- 2005.06.2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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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한국어와 영어의 성차별적 언어
ⅰ.한국어
속담의 은유방식에 나타난 성차별
ⅱ.영어
모욕: 여자에 대한 언어적 폭력
ⅲ.비성차별적 언어
Ⅲ.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가 지닌 가장 인간적 특질은 언어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능력이다. 언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인간 사회의 조직에 근본적인 것이다. 언어란 사회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상징체계이다. 인류가 이 땅에 태어난 이래 사회 문화적인 이유 때문에 남성과 여성에게 따로 주어진 역할과 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남성문화와 여성문화가 파생되었다. 그 문화는 그 시대의 사회를 꾸려나가는 지배력, 즉 남성이 행사하는 방법의 차이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남성우월로 비추어진다. 모든 시대상을 반영하는 가장 훌륭한 도구인 언어에서도 그러한 차이가 반영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남자가 여자에 대해서 힘을 갖는 체계인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언어는 이 같은 남성 중심 사회의 일부인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이렇게 성차별주의에 의해서 오염된 언어로부터 어떻게 억압되어 왔을까? 한국어와 영어의 언어 표현 속에서 살펴보겠다.
Ⅱ.한국어와 영어의 성차별적 언어
ⅰ.한국어
우리의 언어 표현 속에는 남녀 성별에 따른 불평등적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남성이나 여성을 지칭하는 낱말의 쓰임은 남성 중심으로 되어 있다.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 남녀 모두를 포함하거나(자식, 형제, 소년 동아일보, 소년 중앙 등), 남성형이 앞에 오고 여성형이 뒤따른다.(소년소녀, 남녀문제, 자녀교육 등) 반면에, 속어나 비어 등 부정적인 언어에서는 여성형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년놈들, 에미에비도 모르는 자식 등) 남성이나 여성을 지칭하는 말에는 남성우월주의가 바탕이 되어 있다. 친족 관계의 어휘에서도 아버지와 관계된 어휘가 어머니와 관계된 어휘보다 훨씬 많다.(큰아버지(백부), 삼촌, 작은아버지(숙부), 고모부: 외삼촌, 이모부 등)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나 여성에 관련된 표현, 여성에 대한 묘사어 등은 여성과 아동을 동일시하는 표현이나 여성과 물건을 동일시하게 표현하여 여성을 부정적이게 드러낸다.
참고 자료
김종수(2001),『페미니즘 언어학의 이해』, 부산대학교 출판부
데포라 카메라저/이기우역(1995),『 페미니즘과 언어 이론』,서울 한국 문화사
마리나 야겔로저/강주헌역(1994),『 언어와 여성』,여성사
전혜영(1999),『언어와 여성의 사회적 위치』,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