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목차

1. 줄거리
2. 감상

본문내용

‘인형의 집’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한 반면 아쉬운 점도 느꼈다. 그것은 노라가 그냥 집을 나가고 끝난다는 것이다. 여기엔 노라가 어떤 방법으로 고향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자신을 찾아 완성하는 것에 대한 부분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고향에서 시작해야 쉬울 거라는 노라의 인식에 대한 의문도 든다. 어떻게 보면 고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을 넘어 그것에 기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라의 자기 주체성 확립 방법과 자아를 찾는 과정을 조금만이라도 보여줬다면 읽는 사람에게 더 도움이 될 거 같다.
결말에 있어 자기의 잘못을 뉘우친 헤르마를 용서하고 같이 살기로 했다면 노라는 그에게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헤르마와 살면서 이전과 같은 생활을 반복했을 수도 있다. 책의 결말처럼 노라가 집을 나간 경우에는 혼자서 자신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느꼈을지도 모르며, 그와 정 반대로 당당한 자기 모습을 찾았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다양한 결말에 대해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 나는 결말이 궁금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