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색의 유혹1권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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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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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19 김 민 경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색은 우리가 다 모를 정도로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다양한 것은 인간의 감정이다. 인간은 같은 색이여도 때와 장소 시대에 따라 다른 느낌과 영향을 받는다.
<파랑-그리움의 파란 꽃>
지은이의 설문조사 결과 파랑은 대부부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다. 파랑은 쉽게 유행을 타지 않아 값비싼 승용차나 의류를 만들 때에 사용되고 또 마음을 안정시켜주므로 집안 인테리어 또는 침실에 자주 사용된다. 또 더운 지방의 집에서 사용하면 시원해보이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지만 한군데에서만은 예외다. 먹고 마시는 음식물에는 파랑색이 거의 없다. 파랑색은 식욕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다이어트를 한다면 그릇과 식탁보, 부엌을 파란색으로 꾸민다면 성공할 것이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기에 파랑은 남성의 색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올라가 보면 파랑은 여성적이다. 파랑은 조용하고 수동적이다. 상징학 에서는 파랑은 물을 뜻하는데 물 역시 여성을 상징한다. 서양인 이름 중에는 그 어원을 색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파랑이 이름을 이루는 가운데 여성의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 종교적인관점에서 보았을 때 마리아가 입은 옷은 항상 파랑색이다. 예수는 파란 옷을 입지 않는다. 예수의 색은 빨강, 전통적으로 빨강은 남자, 파랑은 여자의 색이다.
파랑색이 화학적으로 만들어져 대중들이 입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탁하고 흐린 파란색이야 서민들도 입을 수 있었지만 밝고 깨끗하며 광택을 내는 파랑은 예외였다. 이것은 King's Blue 즉 왕의 파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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