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현대시론(김춘수와 이승훈)
- 최초 등록일
- 2005.06.25
- 최종 저작일
- 2005.05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김춘수와 그를 계승한 이승훈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쓴 시론입니다.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춘수 시론
2. 이승훈 시론
Ⅲ. 결론
본문내용
나는 평소에 김춘수의 시를 즐겨 읽었다. 그의 시를 많이 알아서도, 그의 인생을 충분히 이해해서도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를 막연히 동경해왔던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 이번 과제의 시인으로 김춘수를 선정하였다. 작년에 타계한 그의 시적 업적을 되돌아 보고 이번 기회에 그와 그의 시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김춘수 시인의 정신을 받아들였다는 이승훈을 알게 되었는데 그는 해체주의와 정신주의의 대립에서 해체주의 편의 정점에 서 있던 인물이었다. 그의 시 속에 묻어 나오는 자유분방하고 힘있는 필체와 패기 넘치는 젊은 정신이 존경스럽게 느껴질 만큼 그의 시에 끌렸 아직 시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읽었을 때 머릿속이 시원해지고 가슴에서 무언가 솟아오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 시는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좋은 시가 아니겠는가? 여기서는 김춘수와 이승훈의 시론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김춘수와 그를 계승한 이승훈의 시적 방향이 어떻게 일치하고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보도록 하자. 순수시는 소재의 선택보다 소재 처리의 기법이 우선 문제가 된다. 그리하여 순수시는 언어와 형식의 실험을 통하여 60년대 시의 미학을 다양하게 개화시킨다. 이러한 순수시의 기수에는 김춘수를 들 수 있는데 김춘수는 일제 말기의 영어생활과 6.25동란의 비극적 체험에서 역사는 이데올로기이고 이데올로기는 허구이며 폭력이라는 명제를 인식한다. 이런 경험적 구조인식 속에서 그는 역사와 현실을 시에서 철저히 배제시켜 무의미로 형상화 한다. 그리하여 그는 참여시와 첨예하게 대립되는 순수시의 기수가 된다. 모더니즘이란 자본주의 시대의 문화 개념이다. 60년대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퇴행한 시대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근대화가 추진된 시대이다.
참고 자료
리토피아(계간), 리파토리아, 2004년 봄호.
상허학회, 새로 쓰는 한국시인론, 백년글사랑, 2003.
이승훈, 시적인 것은 없고 시도 없다, 집문당, 2003,.
이승훈, 한국 모더니즘 시사, 태학사, 2000.
이승훈, 한국현대대표시론, 문예출판사, 2000.
이윤택, 해체, 실천, 그 이후, 청하, 1988.
이은정, 현대시학의 두 구도 金春洙와 金洙暎, 소명출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