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일본이야기

소개글

일본이야기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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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지금까지 받아온 교육을 통해 역사를 알아 오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그리 깊이 공부한 적이 없는 것 같고, 일본인들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이나 망언들 등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도 없는 것 같다. 단순히 격분만 할 줄 알지 그것을 반박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은 나에겐 없다. 역사 인식의 자세는 자기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이 자국과 관련된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자국의 문화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어찌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겠는가.
일본이 과거에 저질렀던 만행 때문에 우리가 항상 색안경을 쓰고 그들을 본다면 그들과의 관계는 절대 호전될 수 없을뿐더러 우리에게도 절대 유리해질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는 많은 부분에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일본인에 대한 행동과 사고의 바탕을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감정적인 비판으로 일관하거나 눈앞의 이해관계만을 중시하는 태도를 모두 극복하고,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상호발전을 위해서 진정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이 된다.
일본에 관한 여러 가지를 읽으면서 한 생각인데, 우리는 일본을 배제하고서라도 한국인들의 의식구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하는 것이다. 어차피 일본은 한국을 경쟁상대로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는 기후적으로 파생된 문화를 바탕으로 일본을 배척하고 잘못된 교육을 통해 우월 의식이 자연히 싹트게 되었다. 일본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벽을 무너뜨려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벽이 너무 두터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이런 것이 단순히 일본과의 문제만은 아니 듯 싶다. 여느 나라를 이해함에 있어서도 그들의 역사적 원류를 바라보고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이 국제적 실리추세에 우위를 점하는 일일 것이다.
지난 일 학기 때 수업을 들었던 김흥수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난 이전까지 내가 받았던 교육이 왜곡된 부분들이 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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