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고려전기의 대외관계와 대외의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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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외관계사의 의미

2. 고려초기의 동북아시아 정세
1) 거란의 흥기
2) 고려의 등장
3) 거란의 중원진출
4) 고려의 통일
5) 송의 등장
6) 고려의 대외정책
7) 동북아시아의 정세
8) 거란의 동방원정

3. 거란(요), 여진(금), 송(북송과 남송), 고려 전기
1)거란
거란족
거란제국
요왕조
2) 여진족의 금金 왕조
3) 송
북송北宋
남송南宋
4)고려 전기

본문내용

2. 고려초기의 동북아시아 정세

1) 거란의 흥기

907년 안사安史의 난과 황소黃巢의 난을 겪은 당왕조는 마지막 황제 공제가 회남절도사 양왕梁王 주전충株全忠에게 선위를 함으로서 망하게 되었고 후량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5대 10국이라는 분열시대에 접어들었고 이해 요하지역에 거주하던 거란契丹은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8부의 추대를 받아 팔부대인八部大人의 자리에 올랐고 9년 뒤에 정식으로 황제에 즉위한다.(태조太祖:916) 통일신라는 각지역에서 호족들이 일어나 저마다 독립된 세역을 이루었으나 곧 궁예의 후고구려(마진, 태봉)와 견훤의 후백제, 신라 등 후삼국으로 정립되었고 918년 후고구려는 궁예의 신료였던 왕건이 나라를 이어받고 국호를 고려, 연호를 천수라 정했다. 중국은 황소의 난을 진압한 바 있는 하동 절도사 이극용李克用의 아들인 이존욱李存勖이 후량의 뒤를 이어 후당後唐을 건국한다. 이 시기를 틈타 거란 태조는 연남燕南을 공격했고(924) 이듬해에 거란 태조의 둘째 아들 야울덕광耶律德光은 연燕지역과 조趙지역을 정벌했다.(925)
연지역과 조지역의 정벌로 서방경략을 일단락은 지은 거란 태조는 배후에 있는 발해를 공략하기에 이른다. 거란 태조는 서방 경략에 나선 군대를 회군시킨 그 해 12월에 발해의 정벌 조서를 내렸는데 이는 극히 드문 일이었다. 거란은 9월～12월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이는 거란의 유목 생활 습속이 작용한 것으로, 곡식 수확을 마치고 저장에 들어가는 9월부터 츨병해야 현지에서의 식량확보가 용이했고 12월에는 회군해야 다시 방목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거란이 발해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1. 박종기, 1999 『5백년 고려사』푸른역사
2. 페어뱅크, 존K, 1992 『동양문화사(상)』을유문화사
3. 안주섭, 2003 『고려 거란 전쟁』경인문화사
4. 레이 황, 2002 『중국, 그 거대한 행보』도서출판 경당
5. 박용운, 1996『高麗時代史 上』 一志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