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피츠 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3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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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위대한 개츠비를 읽은 후 많은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상실의 시대나 호밀밭의 파수꾼은 "위대한 개츠비"의 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위대하지만 위대하지 않는 개츠비...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위대한 개츠비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상실의 시대를 읽게 되면서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읽은 사람은 나와 친구가 될 자격이 있다’라는 대사가 나오고 있었다. 그 이후 잊고 지내다가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에서도 나옴으로써 머릿속에 개츠비란 이름이 나도 모르게 각인되어 있었다.
1925년 발표된 개츠비는 빈농출신으로 입신출세를 꿈꾸는 순박한 개츠비의 이야기를 같은 출신인 니크라는 청년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는 형식으로 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개츠비는 자신이 사랑했던 데이지가 자신의 가난 때문에 남의 아내로 되어버린 애인 데이지를 찾기 위해 부를 향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주류 밀매로 거부가 된 그는 데이지가 살고 있는 곳의 근처에 호화저택을 장만하고 연회를 베풀지만, 정작 데이지 자신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 후 여러 가지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그는 데이지에게 접근하지만 어이없이 사살되어 버리고 만다.
이러한 위대한 개츠비는 사실 제목과 달리 알 수 없는 슬픈 묘사로 채워져 글 전체를 드리우고 있었다. 1920년대의 시대는 미국에게 있어 호경기였으며, 멋진 사랑과 낭만이 드리우고 가득했다. 그러나 이 글속에서 나타나는 법석대는 파티의 묘사나 사회의 모습들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글속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위대한 개츠비로 묘사되는 미국의 아름다운 모습이 얼마나 큰 비극으로 바뀔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 내일이 되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 어느 해맑은 날 아침에......
그렇게 우리는 과거 속으로 끊임없이 밀려가면서도, 흐름을 거스르며 배를 띄우고, 파도를 가르는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 中에서]
피츠 제럴드는 나아가는 미국의 향락속에 숨어있는 미국 자신의 정신 문명이 황폐해져감을 글을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의 빈부격차속에서 1920년대의 유산계급과 무산계급의 사랑이 얼마나 허황되고 피참하게 끝날 수 있는가로 물음을 대신하고 있었다. 완벽한 남자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받던 개츠비는 결국 순수한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며 세상을 뒤틀어진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 과정에서 이끌어지는 개츠비와 그 주변의 이야기는 우리가 과연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할 것인가를 되묻게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 제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