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가상현실은 현실이다.

소개글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서 현대시대는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분하는 것이 애매모호해졌다. 가상 현실은 현실인가? 현실이 아닌가? 이것에 대한 문제를 싸이월드의 성공과 게임 리니지의 성공 사례등과 인터넷에서의 사회운동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현상을 중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가상현실을 현실로 보아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를 다룬 글이다.

목차

서론>
가상 현실을 현실로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

본론>
1) 가상 현실을 현실로 보는 근거들
1. 인터넷 상의 사회 운동
2. 인터넷에서의 공동체
3. 사이버 세계의 자본주의의 침투
2) 가상 현실이 현실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에 대한 반론

결론>
가상 현실은 현실이다.

본문내용

인터넷 강국으로 불리기 시작한 한국 사회에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 만든 사이버 공간을 가상 현실이 아닌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현실 세계가 사이버 세상을 만들었다면 이제 사이버 세상이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이 편리한 정보 전달의 매체가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이 된 것이다.
‘사이버’는 더 이상 ‘사이버’가 아닌 ‘실재’, 즉 진짜가 되었다. 사이버 공간은 현실과 전혀 다르지만, 우리는 이런 낮선 세상을 우선 익숙한 사고와 행동방식, 즉 현실 세계의 틀을 근거하여 이해하고 판단하려 하였다. 사이버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현실의 틀을 안이하게 적용한 것이다. 사이버상의 명예훼손, 사이버 절도, 사이버 폭력, 사이버 비즈니스 등이 이런 이해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었다.
온라인 게임 세계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몇 달 동안 모은 무기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 낸 누군가가 훔쳐 간 것이다. 사건을 신고 받은 경찰은 도둑을 잡기는 했으나 이것을 범죄로 보아야 하는지, 범죄로 본다면 어떤 죄목이 적용되는지를 고민해야 했다. 누군가 훔쳐 갔다고 경찰서에 신고한 사람이 이상한가? 아니면, 도둑을 잡아 기소한 경찰이 우스꽝스러운가? 하지만 이는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런 일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모든 컴퓨터가 통신망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면서 거대한 “가상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세상과는 너무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가상 공간이 우리에게 친숙해 지고 널리 확장 될수록 실제의 삶(real life)과 가상현실(Virtual life) 간에 구분이 점점 애매해 지고 있다. 가상 공간이 점점 현실화, 실재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 (황상민 지음, 21세기 북스(2004))
2001싸이버스페이스 오디쎄이(고세현 펴냄, 홍성욱, 백욱인 엮음, 창작과 비평사(2001))
가상 현실의 철학적 의미 (마이클 하임 지음, 여명숙 옮김, 책세상(1997))
Cyber is… - 네트에서 문화읽기 (사이버 문화 연구소 저, 역사넷(2000))
가상 현실에 대한 철학적, 윤리학적 평가( 구승회,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