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 주군현제의 구조
- 최초 등록일
- 2005.07.01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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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문 요약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소영역(小領域)으로서의 현(縣)과 향(鄕)
1) 현(縣)과 촌(村)
2) 향(鄕)
Ⅲ. 중간영역(中間領域)으로서의 군(郡)과 주(州)
Ⅳ. 광역행정구역(廣域行政區域)으로서의 주(州)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Ⅱ. 소영역(小領域)으로서의 현(縣)과 향(鄕)
1) 현(縣)과 촌(村)
흔히 중대의 현은 중고기의 촌이 공식 행정구역으로 재편되어진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삼국사기』의자왕 20년조,『당사(唐史)』, 정림사지오층석탑의 기록에는 ‘5부 37군 200성’ 내지 ‘5부 37주 250현’이라고 나와 있으며『삼국사기』경덕왕16년조엔 백제 고성(故城)의 ‘3주 2소경 37군 104현’이라 기록되어 있어, 대당전쟁(對唐戰爭) 중 기왕의 촌이 현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통폐합되거나 촌 내부의 세력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한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통일 이전의 촌이 통일 이후 현뿐만 아니라 향(鄕)과 소영역으로서의 주치(州治), 군치(郡治), 소경(小京)등의 소영역으로도 재편되었기 때문에 현의 통폐합되었다는 위의 견해에 의문이 생긴다. 지리지의 소영역의 수는 438개, 중간영역은 129개로, 중간영역에 속한 소영역의 수는 평균 3.4개가 된다. 중고기에 군을 구성한 촌의 수가 대개 4개 정도라는 기록과 비교해본다면, 촌이 절반 이상으로 통폐합되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리고 대당전쟁 중 중소관리층 및 지방토착지배층이 공을 세움으로써 그 공로로 국왕에게 발탁되어 현령(縣令) 및 소수(小守)로 임명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중대의 현은 국왕의 직접 지배를 받는 국가의 공식적인 지방행정기구로 편제되어 중고의 촌과 성격이 달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강봉룡,「통일신라 주군현제의 구조」,『백산학보』52,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