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정지용 시인과의 인터뷰 '유리창'

소개글

정지용 시인 '유리창'를 읽고 난 후의 감상문 겸 가상단편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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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난히도 바다를 동경하고 바다 이미지를 즐겨 노래했던 詩人!
암울했던 식민지 시절에 제 빛을 잃어 가는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특별한 정감으로 되살려낸 정지용 詩人!
빈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시문학사에서 그처럼 아름다운 詩 작품을 많이 남겼으면서도 문학사의 표면에 나타나지 못하고, 언제나 으슥한 그늘이나 뒷전에서 몰래 읽혀졌던 정지용은 분단이라는 폭풍의 희생자였던 것이다.

Q : 유리창 1을 읽으면 고도의 절제미가 느껴지는데....?
A : 큰 형을 머나먼 곳으로 보낸 후 아버지는 종교를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 힘이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보다는 어머니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애써 아버지는 슬픔을 참았지요...
저는 지금도 산새소리만 듣으면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요....
집 앞 나무에 산새가 찾아오면 ‘너희 형이 왔구나’하며 눈물글썽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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