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 개론]국어 차용표기법

소개글

국어 차용 표기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시길^^*

목차

1.서론

2.본론
2.1.고유명사 표기
2.2.이두
2.3.향찰
2.4.구결

3.결론

본문내용

2.4. 구결 표기
구결은 한문을 읽을 때에 한문의 단어나 구절 사이에 들어가는 우리말토를 일컫는 말이다. 이두나 향찰은 반드시 표기된 기록을 전제로 하는 개념이지만, 구결은 한문을 우리식으로 독송하면서 생긴 것이어서 문자화된 표기를 전제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口習이나 話行으로 먼저 성립되는 까닭에,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에는 훈민정음으로 표기되기도 하고, 특수한 경우에는 독법을 기호화한 부호가 쓰이기도 하였다. 차자 표기법의 관점에서는 전래의 구결이 문헌에 차자로 기록된 경우에 한정한다. 구결에는 독법에 따라 훈독 구결과 음독 구결로 나뉜다. 지금까지 전래된 자료에 의하면 훈독 구결은 고려 시대 초기 및 중기에 사용되었고, 음독 구결은 고려 시대 후기 및 조선 시대에 사용되었다. 훈독 구결은 역독점에 의한 구결 표기가 그 특징으로, 이것은 한문을 음독하지 않고 새김으로 훈독하여 읽은 데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석독 구결이나 역독 구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훈독 구결과 음독 구결에 의한 한문의 독법은 그 시대성이 명확하므로, 고대 국어에 있어서 한문에 대한 언어학적 인식이 시대에 따라 크게 변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Ⅲ 결론
차자 표기로서 이두, 향찰, 구결의 특징은 차음과 차훈의 원리에 의해 기본적으로 같지만, 문장의 창작성에 있어서 구결문은 대게의 경우 비창작성이라는 점에서 다른 것과 구별된다. 구결은 한문 원문을 바탕으로 현토하는 방법이므로, 좁은 행간에 구결자를 기입해야 하는 제약이 따른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구결자는 원자를 추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자화하여 전승되었기 때문에 구결자에 대한 독법과 원자 추정에는 불확실한 곳이 많다. 이러한 구결자의 부호화는 차자 표기 문자로서의 구결의 규범성과 전승성을 증언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국어의 역사, 김무림, 한국문화사(2004)
국어역사정설, 강길운, 한국문화사(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