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현장에서 관찰한 대상자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사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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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현장에서 관찰한 대상자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 사례보고

근무부서가 혈액종양내과인 관계로 말기 암환자 간호를 주로 하게된다
환자 입원 후 주치의에 의해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일단 구두로 차후에 서면 DNR을 받게된다.
나는 주로 책임간호사의 업무를 맡게 되어 인계시간에 환자의 v/s 불안정하다면 일단 한다. 나의 DUTY중 업무 진행에 있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라는 변명하에 나는 나의 간호직을 소명으로 인식하는 것인지 말그대로 직업, 일 로 인식하고 있는것인지 ?

내가 어릴 때 우리엄마에게 들은 얘기 였는데
친척분들 중 누군가가 돌아가셔서 문상을 가게 되었을 때의 일인데 그때 사망환자분이 아마 병실에 있었나보다. 방문객들 중 한분이 울면서 “아이고, 야야 손 한번 만져보자.” 했더니 그 옆에 있던 간호사가 사망 환자의 손을 잡아 내어주면서 “자자, 만져보이소.” 하더란다. 그 얘기를 해주시면서 엄마는 재미있어 했는데 아마 간호사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일상적인 반응, 그러나 일반인-간호사가 아닌- 의 입장에서 보면 당황스러운 반응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나는 종종 이 얘기가 떠올라서 한번씩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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