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 국립국악원 국악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7.07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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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국악원의 국악공연을 감상한 뒤 쓴 감상문입니다. 공연내용에 대한 자세한 추가설명과 공연을 본 느낌들을 잘 어우러서 썼습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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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립국악원 국악 공연 감상문
지난 1월 10일 국립 국악원에서 열린 토요 상설 국악공연에 다녀왔다. 지난 학기 한 교양과목의 초청강사로 오셨던 황병기 교수님의 국악, 시조 등에 관련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전에는 국악, 특히 시조라고 하면 매우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만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 시조의 음, 특히 떨림과 높고 낮음, 길고 짧음 등에 숨은 뜻과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황병기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뒤로 가요나 팝송보다 국악, 시조의 소리가 나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난 학기에 국악원에서 열리는 토요 상설 국악공연을 한 번 관람하기도 했었다. 그때 처음 국립 국악원 예악당 객석에 들어섰을 때는 마치 우리학교의 음악홀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비슷했다. 하지만 음악홀 보다는 더 웅장하고 호젓한 느낌을 줬다. 그때는 국악공연 관람이 처음이었기 때문인지 편안하게 음악에 집중을 하지 못했었지만 두 번째로 보게 된 공연 무대는 처음 때와는 달리 푸근한 느낌을 줬다.
프로그램을 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었다. 음악은 황종형, 대려형, 태주형, 협종형, 고선형, 중여형, 유빈형, 임종형, 이칙형, 남려형, 무역형, 응종형 이렇게 12가지로 나누어 놓았고 내가 감상할 음악은 무역형의 곡들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첫 곡이 연주되기를 기다리니 조금 후에 불이 꺼지며 첫 곡인 수제천이 연주되었다. 수제천을 처음 들었을 때 곡의 속도가 느리고 장중해서 매우 우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느리면서 장중한 느낌의 곡을 한참 들으니까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는 연주자들의 모습이었다. 서양의 오케스트라에만 익숙해 있던 나에게 빨간 한복을 입고 나란히 바닥에 앉아서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은 매우 신선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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