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술] 김기덕, 그의 영화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7.10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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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덕 감독과, 그의 작품들..
악어, 파란대문, 섬, 실제상황, 수취인불명 등에 대한 감상의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Ⅰ.영화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Ⅱ. 김기덕, 그는...
▣ 김기덕 감독 프로필
Ⅲ. 그가 말하는 영화는..
▣ 악어(1996)
▣ 파란대문(1998)
▣ 섬(1999)
▣ 실제상황(2000)
▣ 수취인 불명(2001)
“쓰레기 더미를 헤치면 향기가 난다.”
“세상에 의미가 없는 것은 없다.” -by F.de saussure
“보는 것을 믿는가? 믿는 것을 보는가?”
본문내용
Ⅰ.영화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보는 것을 믿는가? 믿는 것을 보는가? 어느 책에서 이러한 글귀를 본 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는 것을 그것 자체로 순수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는 마케팅학 입장에서 바라본 한 이론이었다.
나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브랜드라는 개념에 빗대에 이를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영화이든지 간에 작품을 만든 감독에 대해서 기존에 듣거나, 혹은 다른 영화 평론가들이 말하였던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고,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영화 평론가들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않다. 그들은 지난 서구영화 100년사를 놓고 정리된 범주 안에서 자신들이 배워 체득한, 절대 기준이 아닌 잣대를 세워서 영화를 평가하려는 모순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중들이 인식하는데 쉽도록 노력해야 하는 반면에, 정해진 틀에서 새로운 것을 거부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대중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냐 하면은 내가 report 주제로 정한 김기덕 감독이 국내 감독 중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몰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데뷔 이후 지금까지 12편의 작품을 내어 놓을 때마다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왔다. 한국 영화계 평론가들에서는 혹평을 받고 있지만, 평생 상 한번 받기 힘들다는 베를린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서 한 해에 두 번이나 상을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어느 쪽에도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감독 중 유럽의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