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문화연구에 있어서 수용자의 능동성은 어디까지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07.10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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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성적을 받은 과목의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입니다. 수업교재를 읽고 쓰는 레포트이지만, 전반적으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저자의 주장 다르게보기
1. 텍스트는 어느정도까지 열려있는가?
2. 해독화 과정에서의 미디어의 영향
3. 메시지의 획일성
4. 문화적 자본의 분배 문제
Ⅲ.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Ⅰ. 서론
저자는 교재의 4장 《Media effect》에서 매스 미디어가 수용자들에게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대표적으로 투표행동에 대한 신문과 TV의 영향을 알아보고 수용자에 대해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문화연구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맺었다. 마지막 글인 ‘문화연구와 미디어의 영향’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보고 수용자의 능동성을 아예 고려하지 않았던 초기의 커뮤니케이션 모델보다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저자가 수용자의 능동성을 평가할 때에 조금이나마 간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글에서 지적해보고자 한다.
Ⅱ. 저자의 주장 다르게보기
1. 텍스트는 어느정도까지 열려있는가?
마지막 글 ‘문화연구와 미디어의 영향’에서 저자는 적극적인 의미 생산자로서의 수용자 개념을 말하고 있다. 문화연구에 있어서 우선 전제되는 것은 수용자는 능동적이며, 텍스트는 다의적이고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정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텍스트는 자유로운 해석에 어느정도 열려있고 메시지에대한 수용자의 힘은 어디까라고 볼 수 있는가.
프랑스의 철학자 데리다는 텍스트의 고정성을 부정한다. 텍스트의 의미는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수용자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새롭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텍스트가 열려있고 수용자는 능동성을 가진다는 주장을 확대해보면, 수용자 주권론과 함께 다원주의 모델을 인정하는 데까지 흐르게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론이 주는 메시지가 어떻든 모두 수용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할 수 있으므로 ‘안티조선’등의 언론에 대한 우리의 개선노력은 모두 의미없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수용자의 해독과정상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Denis Mcquail, 2000, 양승찬 ․ 강미은 ․ 도준호 공역, 『매스커뮤니케이션 이론』, 나남출판
John Fiske, 2002, 강태완 ․ 김선남 옮김, 『커뮤니케이션학이란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북스
원용진, 1996,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