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 한국문학통사 제4판 2권

소개글

시험공부하면서 정리한겁니다.

목차

7.4.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7.4.1. <동명왕편>
7.4.2. <해동고승전>
7.4.3. <삼국유사>
7.4.4. <제왕운기>와 그 이후의 작업
7.3. 불교문학의 새로운 경지

7.5. 사람의 일생 서술방법
7.5.1. 관심의 내력
7.5.2. 비․지․전․장의 특성
7.5.3. 전의 작품세계
7.5.4.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7.5.5. 가전의 위상

7.6. 속악가사와 소악부
7.6.1. 속악가사의 특성
7.6.2. <처용가>를 비롯한 굿노래
7.6.3. <동동> <쌍화점>의 노래와 놀이
7.6.4. <상저가>에서 <정석가>까지
7.6.5. <가시리> <서경별곡> <청산별곡>
7.6.6. 소악부
7.6.7. 참요의 문제점

7.7. 설화 무가 연극의 양상
7.7.1. 설화
7.7.2. 무가
7.7.3. 연극

7.8. 경기체가 시조 가사의 형성
7.8.1. 시가사와 사상사
7.8.2. 경기체가
7.8.3. 시조
7.8.4. 가사

7.9. 사대부문학의 방향과 문제의식
7.9.1. 사대부의 성격과 사고방식
7.9.2. 전환기의 양상
7.9.3. 안축 세대
7.9.4. 이곡 세대
7.9.5. 이색 세대
7.9.6. 정몽주 세대
7.9.7. 귀화인의 참여

본문내용

7.4.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7.4.1. <동명왕편>
․무신란 이후 고려 후기의 역사문학은 크게 보아 모두 <삼국사기>에 대한 반론이라고 할 수 있다. 반론을 제기해야 할 이유는 특히 두 가지 각도인데, 하나는 무신란을 겪고 고려 전기 귀족문화의 규범이 무너진 데 있으며, 또 하나는 주체의식의 성장이다. <삼국사기>는 중세문화의 확립을 꾀하는 중세 전기의 과업을 수행했다고 한다면, 고려 후기의 역사문학은 중세문화를 재검토하는 중세 후기의 노력을 담당했다.
․고대의 영웅서사시를 한시로 재창작한 이규보의 <동명왕편>은 <삼국사기>와는 다른 역사의식을 구체화한 역사문학의 대표작이다.
창작의 원천에서 구전이 먼저이고 기록은 그 다음이며 설화전승을 만나 가지게 된 의문을 역사서를 보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동명왕의 전설이 작품의 일차적 소재이고 나라를 세운 자취가 괴이하지 않고 신성하다고 깨달아 민족주체의식을 갖추었다. 오언한시를 써서 민족사를 재인식하였고 다룬 내용이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하려고 시에다 주를 붙였다.
창작의도는 고대자기중심주의를 독자적 중세보편주의 구현작업의 원천으로 삼아 중세후기의 새로운 선택을 구체화했다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
작품의 구성이나 규모는 영웅서사시에 적합하게 되어있다. 아버지 해모수를 주인공으로 먼저 있었던 일을 다루고, 주몽의 영웅일생을 다루고 끝으로 아들 유리를 등장시켜 삼대에 걸친 행적을 보여주었다. 무대는 하늘, 지상, 물 속, 북방대륙에서 한반도까지 펼쳐져 있다. 전개상 설득력을 가중시키는 방법을 마련했다. 시 본문에서 밝히지 못한 것은 주에서 밝히고 필요한 자료를 보탰다. 총괄하는 대목을 두어 작품창작을 하기까지의 경위를 다시 밝히고 다룬 내용의 진실성을 다짐했으며 중국의 경우를 들어 강조했다.
주몽의 수모, 시련 내용과 준마를 얻게 된 내력, 어머니와의 이별내용을 통해 영웅으로서의 주몽과 대지의 상징인 신모로의 어머니를 볼 수 있다. 어머니는 저력을, 아들은 투지를 나타내 둘 다 민족의 상징으로 부각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