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농촌소설의 아버지 - 김유정에 대한 고찰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김유정과 농촌
2. 김유정과 주인공들
3. 김유정 농촌소설의 영향과 의의

Ⅲ. 결 론

본문내용

『김유정전집』 전신재, 『김유정전집』(도서출판 강, 1997)
에 실려있는 26편의 소설이 이룩된 작품의 무대를 보면 농촌이나 산 촌을 무대로 한 것이 12편, 서울이 무대인 것이 11편, 광산촌이 1편, 기타가 2편으 농촌이나 산촌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나 된다. 또 서울이 무대라고 하더라도 농촌에 서올라온 농민이 주인공인 경우도 있다.
여기서 농촌과 산촌을 무대로 한 작품은 예외없이 그의 고향처럼 빈촌으로 되어있다. 김유정이 작품 활동을 했던 1930년대의 농촌은 식민지라는 굴레에 봉건주의적 억압 이있었던 두 개의 사슬을 가진 감옥과도 같았다. 따라서 그의 소설의 주인공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작인이나 머슴들의 생활은 곧 1930년대 한국 농촌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유정 소설의 관심의 대상을 이루고 있는 것은 바로 농촌이다. 그 자신이 농촌 출신 이었기 때문이겠지만 그의 농촌 점묘는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다. 그의 초기 소설들은 주로 목가적인 사랑을 취급하고 있다. 그의 초기 몇몇 작품들 「동백꽃」, 「봄봄」, 「산골」 등이 보여주고 있는 농촌 세계는 농촌 청년들의 그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거 기에는 탄력과 활기가 넘쳐난다. 대개가 지주집 자식과 종의 사랑이라는 계층적 대립 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의 초기 단편들에는 살벌한 증오심 대신에 유머가 가득차 있 다. 그 유머는 고전 소설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유머이며 그것이 그를 전통과 굳게 결부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의 후기 작품들은 그의 초기 작품들의 목가적 세계를 벗어나 뛰어난 현실 인식을 보여준다. 그는 농촌 청년들의 연애담에서 농가의 비참상에 눈을 돌리기 시작 한 것이다.
식민지 치하의 농촌 풍경은 그에 의하면 다음의 몇 가지로 대별된다.

참고 자료

박세현, ｢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자료원, 1998
전신재, ｢김유정 전집｣, 도서출판 강, 1997
범우사, ｢동백꽃･소나기｣, 범우사르비아문고, 1994
조동걸, ｢일제하 한국 농민 운동사｣, 한길사, 1979
김윤식, ｢소낙비의 작품세계｣, 일지사, 1993
전상국, ｢유정의 사랑｣, 고려원, 1994
김영기, ｢김유정-그 문학과 생애｣, 지문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