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언
1. 기업문화의(의) 형식적 고찰
2. 우리나라 재벌의 현주소(기업문화의 실질적 고찰)
Ⅱ. 재벌형성에 관한 사회적 접근
1. 서
2. 한국의 사회구조 (「가」에 대한 고찰)
3. 한국의 재벌 (비교와 객관적 시각으로의 고찰)
4. 소결
Ⅲ. 삼성을 중심으로 본 재벌의 형태
1. 서
2. 삼성의 가계도
3. 결혼형태의 분류
4. 소결
Ⅳ. 결어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우리나라 재벌의 현주소(기업문화의 실질적 고찰)
한국의 재계는 급속하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창업세대가 사라지고 2세 또는 3세 총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벌총수의 연령은 70대 안팎에서 40 대, 50대로 젊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세대교체 속에서 재벌의 삶과 격은 시정인의 그것 과 다른 계층사회를 형성해 가고 있다. 재벌은 신라시대의 성골과 진골처럼 같은 수준 의 재벌이나 권세가 집안과만 통혼하여 대를 이어 세습하고 있다. 재벌의 일생은 끝없 이 부의 축적과 안전한 상속에 바쳐진다. 재벌은 이를 위해 혼사도 가문의 안녕과 번영 의 기회가 되도록 한다.
재벌들이 혼사의 대상으로 꼽는 집안은 대체 어떤 부류일까. 재벌가의 통혼사례를 조 사해 보면 재벌은 그들과 같은 재벌이거나 정․관계의 권세가 가운데 어느 한쪽과 사 돈 관계를 맺은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다. 재벌의 사돈이 되는 사람은 재력의 크기나 권력의 영향력에 대소의 차이는 나겠지만 그것이 아무리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재력과 권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인 데는 차이가 없다. 재벌이 권력과 혼교를 함에 따라 자 연 모든 권력가와 권세가가 거대한 혼맥도 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다음의 표1을 보면 국내에 재벌이 형성된 이후 지난 40여 년간에 걸쳐 일어난 재벌 가의 통혼을 통해서 정․관․재계․언론 등에서 정상을 누리고 있는 집안들의 구조를 알 수 있다.
재벌가의 통혼형태가 시정인의 시비거리가 되는 것은 이 같은 통혼이 계속적 누적적으 로 행해질 경우 일반 시민사회와 다른 상류계급사회를 형성하게 된다는 점이다. 재벌과 재벌, 재벌과 권력간의 결혼이 하층부의 상층유동을 막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재벌가가 같은 재벌이나 정․관계의 집안과 통혼을 계속함에 따라 정․관․재계가 결혼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자수성가한 신진재벌이나 갓 부상 한 관료․정치인을 제외한 나머지 정․관․재계 인사들은 한다리 두다리 건너면 사돈간이다
참고 자료
강철규, 최정표, 장지상, {재벌 성장의 주역인가, 탐욕의 화신인가}. 비봉출판사. 1991
김대환, 김균, {한국재벌개혁론}, 나남출판, 1999
매일경제산업부, 한국경제연구원, {한국재벌미래는 있는가}, 매일경제, 2000
백승열, {재벌가의 사람들}, 영웅출판, 1991
서울경제신문 특별취재반, {재벌 그 실상과 허상}, 한국 문원, 1995
유인학, {한국재벌의 해부}, 풀빛, 1999
이성태,{감추어진 특정재벌 역사}, 녹두, 1990
이한구, {한국재벌형성사}, 비봉출판사,1999
조동성, {한국재벌}, 매일경제, 1997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경제분과, {한국5대재벌백서}, 나남, 1999
최정표, {선진화를 위한 재벌의 선택}, 고원, 1996
핫토리다미오, {일본이 본 한국의 기업경영과 재벌}, 화평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