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도상해석학을 둘러싼 2가지 견해에 대하여

소개글

도상해석학을 둘러싼 2가지 견해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1.파노프스키, 미술을 바라보는 3가지 눈.
2. 파노프스키를 극복하는 이론들.
3.도상해석학의 향방.

본문내용

1.파노프스키, 미술을 바라보는 3가지 눈.
파노프스키의 견해를 따르자면, 미술작품을 해석하는 방식에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1차적으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 시각적 형태들을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있는 어떤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는 사실의미와 감수성의 도움으로 감정상태를 감지하는 표현의미, 이렇게 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또 2차적이며 관습적인, 주제나 그림, 일화, 알레고리를 통해 작품의 의미나 모티브를 다루는 미술사의 분야를 도상학이라하고, 형태를 따로 구분해서 다룬다. 그런데 도상학적 분류의 방법에선 지성의 개입이 두드러지며, 감각을 전제로 하는 1 차적 의미와는 그런 측면에서 차별화 된다. 이 도상학적 분류는 이후 발전적인 해석을 위한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일테면, 예리한 단검=성 바르톨로메오/ 여자와 복숭아=진실성...등과 같은 대상의 모티브화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도상학적 분류에서 '본래적인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종합적인 직관을 동원하는 방법을 도상해석학이라고 하며, 도상학으로 정립된 작품의 내용에, 당대의 시대상과 역사적 해설의 도움으로 작품의 내용과 本意에 근접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도상해석학의 경지에서는 평면적인 이해가 아닌, 입체적인 이해력과 지식이 보좌할 때 가능한 것이다. 가령, 유형사(Typengeschichte)를 통해서 다른 역사적 조건하에서 특정 주제들이 다뤄진 유형의 사례를 통해, 정확한 작품의 주제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참고 자료

1.『 미술 대사전 (용어편) 』. 도서출판 숭례문,1994.
2.『 원색 대백과 사전 』. 한국교육문화사, 1994.
3. 로버트 롤러著.박태섭 譯.『 기하학의 신비 』. 안그라픽스,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