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마당을 나온 암탉

소개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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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다 읽어 내려가고 난 후 나는 이 책이 정말 동화인가 표지를 다시 확인해보았다. 분명히 동화였고, 아동문학 평론가는 책의 말미에 이 책을 읽는 아동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기까지 했다. 어릴 적 내가 읽던 동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에 약간 당혹스러웠다. 표현이 상당히 사실적이고 다루는 내용도 가볍지 않았다. 어른들도 함께 눈물 흘릴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책이었던 것 같다.
닭장을 나와 마당에서 알을 품고 새끼가 태어나는 것을 직접 보는 소망을 가졌던 암탉 잎싹. 생명이 아니라 생산의 수단으로써 여겨지면서 갇혀있어야만 하는, 어떻게 보면 최악의 상황에서 꿈을 가질 수 있는 그 모습에서 현실의 나를 반성해보았다. 잎싹에 비하면 내가 처한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내 꿈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는 내 못난 모습을 내 자신에게 탓하지 않고, 현실 때문이라고, 현실에 맞춰가려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 상황은 썩 괜찮은 편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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