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제국]`비만의 제국` 을 읽고

소개글

미국 사회에서 왜 비만 환자가 증가하였는가를 사회적인 요인에 중점을 두고 분석한 <비만의 제국>이라는 책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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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에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운동 요법, 식이 요법, 수술 요법, 다이어트 책 등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 ‘비만의 제국’ 이라는 책 또한 이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다른 비만 해결 요법이나 책들과 다른 점은 비만이 한 개인의 체질이나 식습관, 운동 부족 등 한 개인의 잘못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인한 것임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지금껏 비만은 철저히 개인적 문제로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그렉 크리처는 이러한 지금까지의 비만과 관련된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그는 비만의 책임이 비만한 개인이 아니라 바로 그가 속한 사회에 있음을 주장한다. 인간은 그가 속한 사회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감안할 때 비만의 사회적인 요인을 생각해 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하루에도 몇 번씩 패스트푸드 광고를 TV에서 볼 수 있고, 수 많은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할인이나 사은품 제공 등과 같은 마케팅을 펼친다던지, 점차 자동차나 엘리베이터가 대중화되어 걸을 일이 없어지고, 학교에서 고칼로리의 급식을 아동들에게 제공한다던지 하면 우리는 이러한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아 점차 비만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비만의 종주국이자 전세계에 비만을 전염시키는 나라, 미국의 비만 역사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이제 미국에 필적할만한 강대국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이 거의 모든 방면에서 세계 제 1의 강대국으로 꼽히는 이 시점에서, 미국 사회에서 사회적인 영향으로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나라에도 남의 이야기가 아닌 만큼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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