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네 이웃을 사랑하라 -야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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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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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찾았을 때 제목부터 눈에 끌렸었다.
초강대국의 행세를 하고 있는 미국의 독단적이고 자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들이 잦아지는 시점에서 전쟁에 대한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 그리고 더군다나 문화수업에서 본 시청각 자료 “문명의 충돌”에서 접해 봤듯이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이기심에서 벌어지는 테러와 전쟁들이 표지에서도 언뜻 내포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잔혹한 전쟁의 모습을 연상 캐 하는 붉은 표지속의 피난민들 위로 하얀 글자가 뇌리에 크게 박혀 버렸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이 글귀야 말로 어쩌면 우리가 문명의 충돌과 조화 속에서 우리가 풀어 가야할 해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최근 붉어져 온 전쟁과 평화의 문제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친 후로도 지금까지 오랜 국제정치학의 화두이다. 발칸반도는 유럽의 화약고라는 흔한 말로 보즈니아내전 역시 뭉뚱그려지고 말았다. 이 책은 워싱턴 포스트인 보스니아 특파원이었던 피터 마스가 보스니아에서 종군기자로 취재를 해나갔던 경험들을 쓴 글인데, 그건 정말 놀랄 만한 일로 가득 차 있다. 처음 읽을때는 약간 두서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경험들의 나열이나, 피터 마스의 느낌들로 쓰여진 글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생각해보니 그런 건 아니었다. 보스니아에서 왜 전쟁이 일어났나?? 거기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실지 나는 보스니아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도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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