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매직트리를 읽고

소개글

매직트리를 읽고 난 후의 저의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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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이런 분야는 평소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제 스물 두 살인 내가 ‘육아’를 걱정할 입장은 아니다. 또한 이 책의 주요 테마인 ‘뇌’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 이유가 나에겐 전혀 없었다. 과거 생물 시간에도 다른 모든 부분은 암기했어도 뇌의 분할이나 각 뇌들의 역할에 관한 부분은 아무리 강요해도 끝까지 암기하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며, 그런 복잡한 것이 암기를 싫어하는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의외로 읽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사전을 찾아봐야 겨우 알 만한 학술 용어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집고 넘어가야 하는 어려운 개념들도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뇌의 발달 과정을 증명하는 갖가지 실험과 사례들은 나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안겨다 주었다. 또한 시기별 뇌 자극에 관한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들을 좀 적어보려 한다.
우선 나는 나 자신을 조금 반성할 수 있었다. 나의 ‘인간 지능 발달’에 대한 생각은 과거 사람들의 그것과 거의 일치했다. 인간 지능은 태어날 때 ‘유전자’로써 결정되는 것이며, 더 좋아지지는 않아도 사용하지 않으면 그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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