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반칙왕에 나타난 남성성을 중심으로

소개글

영화 '반칙왕'을 보고나서 남성성을
중심으로 쓴 감상문입니다. 영화 감상문
이나 남성성관련 자료를 찾고 계신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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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석의 관점에 따라서 자의적인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소제목을 바탕으로 각각의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였다. 사회의 거대한 힘에 의해서 상실된 개인의 남성성의 특징이 작품 초반부(공포의 헤드락)에 시대적 상황과 도구를 통해서 잘 드러나며, 그러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실된 남성의 모습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슬픈 백드랍」에서는 주로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가면과 레슬링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류미호와의 생사를 건 레슬링시합을 「사각의 진혼곡」으로 표현했다. 이 부분은 사회에 의해서 억압된 개인의 자아와 남성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남성성을 통해서 사회를 반전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남성성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사회와 개인 간의 관계를 통해서 그려내고 있는 것이 이 영화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추격」,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에서와 같이 장면에 삽입된 O · S · T는 주인공인 임대호와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조명을 이용하여 대낮의 사무실의 밝은 모습과 퇴근길 변두리의 모습을 대비시키고 있다. 상황에 맞는 음악과 조명을 통해서 주인공의 심리적 특성과 함께 남성성의 특징이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즉, 밝은 사무실의 조명은 사회를 대변하는 지점장을 나타내며 어두운 길의 조명은 개인의 거세된 남성상인 임대호를 대변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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