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춘향전의 근원설화와 인물 형상화

소개글

춘향전의 근원설화와 인물 형상화를 중심으로 다루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춘향전」의 근원설화
가. 열녀설화
나. 암행어사설화
다. 신원설화
라. 염정설화

3. 「춘향전」에 나타난 인물의 형상화
가. 춘향
나. 이몽룡
다. 변학도

4. 맺음말

본문내용

문학작품에서 인물의 의미는 개별적인 작품 이해를 위한 전제가 되는 것으로, 인물의 형성은 구체적 작품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이 바림직하다. 왜냐하면 작품 속의 인물은 작가에 의해 창조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학에서의 인물형이 그와 관련된 문학 담당층과 당대 현실에 바탕을 둔 인간 이해의 산물이라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문학상의 인물은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 명시적이든지 묵시적이든지 당대적 삶의 현실태와 가능태를 바탕으로 하여 성립하고 또 역으로 “그 시대의 체험을 되비쳐 주는 상상적 투영체”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사문학은 인간의 삶을 중시하고 또 직접적으로 따르는 예술양식이므로 ‘인물’은 이야기 형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데, 모든 이야기 양식은 어느 특정 인물의 체험에 기반을 두고 인생을 재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사 문학 작품에서 인물이 갖는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서사 문학연구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것이 인물 또는 성격 분석이라는 점을
「춘향전」의 인물분석을 통하여 작품의 성격이나 주제를 이끌어 낸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크게 세 갈래의 경향으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은 주로 춘향의 행동특성에 초점이 맞추어 이루어졌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견해로는 첫째, 불의한 지배계급에 대한 서민의 항거로 보는 견해, 둘째 한 남자에 대한 여인의 숭고한 사랑으로 보는 견해, 셋째 이 같은 사랑ㅘ 항거의 두 가지 측면이 동시에 내재해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 등이다.

3. 「춘향전」에 나타난 인물의 형상화
3.1. 춘향
춘향은 이본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조선 왕조 후기에 천민출신으로 태어난다. 따라서 춘향의 신분은 본질적으로 기생의 딸이며, 당대 사회적 맥락으로 보아 기생의 딸은 역시 기생이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꽤 넉넉한 편이었던 거 같다. 그 이유는 향단이라는 몸종이 있고 춘향의 집도 크고 위치가 좋은데 있기 때문이다. 이몽룡이 방자에게 춘향의 집을 묻자 방자가 대답하는 대목에서 알 수 있다. 춘향의 집은 여느 여염집 못지않은 규모와 풍치를 지니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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