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문] 서울속의 숨어있는 홍릉수목원 답사기

목차

1. 홍릉수목원이란?
2. 홍릉수목원의 역사
3. 홍릉이란?
4. 홍릉수목원의 구성
5. 홍릉수목원 답사기

본문내용

5. 홍릉수목원 답사기
홍릉수목원을 가는길은 매우 어렵다. 청량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자가용을 타고 가야 하는데 주차시설이 없어서 자가용을 가지고 간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가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홍릉수목원은 위의 표에서 볼수 있듯이 16개의 수목원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제 9수목원은 입장이 통제된다. 일요일에만 개방해서 그런지 사람이 참 많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주로 나들이하거나 주변주민들이 운동삼아 오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보여지고, 아는사람만 오는 그런 서울의 오지라는 생각을 받게 한다. 안내표지판을 보고 있노라면 매우 작게만 느껴지지만 실제로 수목원을 탐방해 보면 넓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필자는 제 1수목원에서 2수목원, 3수목원 이렇게 차근차근 보지 않고 그냥 바람에 내 몸을 맡겨 이끌리는 대로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런지 대부분의 나무나 풀들이 손을 거쳤다는 느낌을 단번에 받았고, 여러종류의 나무와 수풀이 혼잡하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유는 지역의 한계를 무시하고 홍릉에 여러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눈에 띄인 것은 지금의 계절에 맞게 만발한 무궁화였다. 들어가는 입구 양변가로 무궁화를 식재하였는데 종수도 종수였으나 그렇게 많은 종류의 무궁화가 벌이는 향연을 듣고 있노라니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을수가 없었다. 흰 무궁화서부터 보라색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무궁화들이 서로 얼굴을 내 비쳐줄려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웃음만이 나올 뿐이였다. 다만 여기가 우리의 치욕스런 역사의 한을 품고 있어서 그런지 무궁화들의 웃음엔 무언가 모르는 씁쓸함이 묻어나왔다. 아마 씁쓸한 웃음뒤에 감춘 것은 아마 무궁화만이 안고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우리나무 백가지 이유미 현암사
http://www.kfri.go.kr/hong_reung/
http://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