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동양의 소설관
- 최초 등록일
- 2005.08.1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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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신론 참고로 해서 동양의 소설관쪽을 훑은 자료입니다..
목차
1. 중국소설관의 역사
2. 조선조 소설관의 양면성
3. 근대의 소설관
4. 소설이론의 핵심 10가지
본문내용
1. 중국소설관의 역사
중국에서 ‘소설(小說)’이란 말은 여러 학자에 의해 나타났다. 장자는 제일 처음 사용한 ‘소설’은 상대방의 환심을 사려는 의도 아래 꾸며낸 재담이나 귀담아 들을 가치가 없는 이야기를 뜻하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하였다. 공자는 소설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긴 하지만 ‘소도(小道)’라는 용어를 제시함으로써 소설의 개념에 가장 먼저 접근하였다. ‘소도’는 여러 각도의 해석이 시도되는데 그 예로 주희는 《논어집주》에서 소도를 농포의복지속(農圃醫卜之屬)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공자는 소설의 원형으로 소도 이외의 도청도설(道聽塗說)을 제시했는데, 이는 도나 덕에 반대되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소도와 통한다 할 수 있다. 공자는 삶과 사회의 규범에 대해 설명하는 것에서 문학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찾았는데 이는 오늘날 우리의 소설관과 거리가 있다. 《논어》에서 소설을 암시하는 말로 ‘괴력난신(怪力亂神) “괴상한 힘과 어지러운 귀신”으로 직역되는 것.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인 현상들의 총칭.
’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공자가 살았던 때의 소설의 내용이 대체로 괴력난신의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공자가 괴력난신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자가 당시 소설의 내용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취했다는 뜻이 된다. 순자는 순자의 소가진설(小家珍說)은 공자가 말한 소도와 일맥상통한다. 순자는 소가진설을 논도의 대립개념으로 파악했다. 이때의 소가진설은 수준 낮은 학자들의 이상한 학설로 볼 수도 있으나 소설로 대치해도 무방하다. 이처럼 장자의 소설, 공자의 소도, 도청도설, 괴력난신, 순자의 소가진설 등은 소설에서의 ‘소’는 질적으로 낮은 것을 가리켰음을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그 후 환담 같은 이론가에 의해 소설의 ‘소’에는 짧은 것, 단일한 것 이라는 뜻이 추가되었고, 그의 “몸을 다스리고 집안을 정리함에 있어 볼만한 것들이 있다”는 주장은 공자가 시인했던 소설의 순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참고 자료
소설신론-서울대학교출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