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공포영화 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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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셔터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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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셔터는 공포영화들의 모아놓은 듯 한 느낌이 든다.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이나, 모습 등이 예전에 한 번 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다. 요즘 나오는 공포영화와 달리 몇 년전에 유행했을 때 나온듯한 영화의 느낌이다. 스토리가 익숙하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태국의 후진국스러운 모습이랑 어울려서 그러려니 하지만, 다른 영화의 아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이다. 한창 공포 관련 책들이 유행했을 때 읽었던 내용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는 줄거리이다. 초반에 힌트를 너무 많이 줘서, 스토리를 다 예상할 수 있었고,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교통사고가 난 뒤 턴이 목이 아프다고 하는 장면이나, 병원에서 몸무게를 재는데 채중계로 몸무게를 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귀신이 턴의 목 위에 올라타 있었다는 것은 반전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단 한 가지 벗어 난게 있다면, 주인공이 마지막에 뛰어내려 자살할 때 이제야 죽는구나 싶었는데, 역시 살아 남았다는 것.
셔터는 요즘 추세의 공포영화들과 다르다. 반전을 위한다거나, 스토리를 기대하면서 볼 만한 영화는 아니다. 그러기에는 구성이 너무 진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리 알고 있는 공포를 즐기고 싶은 기대감으로는 보기에는 좋은 영화이다. 귀신이 어디쯤 나오겠다고 예상하면서도 깜짝 놀랄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기 때문이다. 셔터는 머리 쓰지 않고 몇 시간 동안 즐기면서 보도록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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