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남북을 잇는 한국근현대사산책을 읽고

목차

1. 들어가기전에

2.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3. 대미 관계

4. 통일비용과 분단비용

5. 하나의 COREA가 되기 위한 방법

6. 마치면서

본문내용

‘한국 근현대사’라는 수업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재미있다. 고등학교에서의 한국 근현대사는 뭔가 답답한 감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이 95, 96, 97년도 밖에 안 되는데 이 때 배운 것이 확실하게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 대학수능시험에 한국현대사에 대한 문제는 비중이 크지 않으므로 소홀히 여긴 내 잘못도 있다. 이런 문제가 있어서 답답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답답한 감은 교과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6 ․ 25 전쟁을 예로 들면 전쟁의 시작을 표면적인 수준에서 ‘북이 기습남침’한 것으로 보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그 전에 남과 북이 38선에서 주거니 받거니 국지적인 전투를 벌여서 서로에게 도발을 한 것이 사실이므로 어떻게 보면 6 ․ 25 전쟁은 예상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기습남침’이라는 용어가 옳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대학의 ‘한국 근현대사’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학생이라면 여태까지 진리라고 배웠던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여태까지 배운 것이 얼마나 살얼음에 가까운 것인지 깨달아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근현대사는 더욱 그렇다. 대학 등록금이 정말 아깝지 않은 강의 중의 하나가 한국 근현대사일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국 근현대사 수업이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가 여태까지 알았던 사실들에 대해서 진실을 파헤쳐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좋은 예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한반도의 문제를 1947년 11월 ‘UN총회’에서 결정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것보다 격이 낮은 ‘UN소총회’에서 결정한 사실은 매우 새롭다. 내가 잘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서 느낀 것은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졌고 더욱 부각시킨 듯하다. 또 하나의 이유는 교수님이 흥미롭게 강의를 하시기 때문일 것이다.
『남북을 잇는 현대사 산책』을 처음 봤을 때 위와 같은 사실, 표면에 드러난 것이 아닌 진실에 대한 얘기들로만 구성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여러 분야의 통일 전문연구가와 인터뷰를 통해 통일문제, 민족문제에 대한 생생한 현실 인식과 폭넓은 사고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1부 ‘통일이야기’, 2부 ‘현대사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