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이노센스 감상문

소개글

공각기동대 속편인 이노센스를 보고 쓴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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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영화에서 끊임없이 화두로 제시되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대해 업급해 보고자 한다. 어디까지가 인간이고 어디까지가 로봇인가? 라는 단연 본 영화의 핵심이자 주제인 것 같다. 감독과 작가는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가 기계화된 사이보그 바토와 아직 인간의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전자뇌를 소유한 토구사, 공각기동대에 주인공인 소령(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등 비중있는 인물들의 대화를 통화여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게 한다.
기억이나 감정, 생각을 가진 뇌를 소유한 것이 인간인지, 전자뇌를 가졌지만 인간의 육체를 소유한 것이 인간인지, 육체는 없지만, 인간의 뇌도 없지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는 고스트는 인간인지... 첫 번째 경우를 인간으로 즉 바트를 인간으로 봐야한다면 이노센스 결말에 나오는 로봇, 아이들의 고스트를 복사하여 만든 로봇도 인간으로 봐야한다. 인간의 육체만을 소유하고 전자뇌를 가진 토구사를 인간으로 본다면 왠지 인간임을 구분 짓는 가장 간단하면서고 객관적인 기준인 이성과 자아, 개성 등의 결여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그럼 마지막으로 공각기동대에서 나오지만 육체도 인간의 뇌도 없지만 방대한 정보의 네트 속에서 파생되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지니게 된 고스트를 인간으로 봐야하는가? 이도 인간의 몸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원시적 생각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왠지 로봇에 가깝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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