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학] 삶과 예술의 이해

소개글

카프카의 소설과 이청준의 소설속의 주인공을 비교하여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나타낸 글입니다.
교수님께서 칭찬하신 리포트입니다.(자신의 생각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많은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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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이라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다. 다시 말해서 예술의 잣대를 구분 짖는 것은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나 예술에 관한 많은 논란 중 하나가 ‘삶에서의 예술이냐 삶과는 다른 특별한 이상을 취하는 행위이냐’가 문제시된다고 생각한다.
카프카의 <첫 번째 시련>의 ‘곡예사’난 이청준의 <줄광대>의 ‘허 노인’의 예술은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한 예술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로 그들은 “줄”을 선택했다. 그 줄은 가장 자유로운 곳이고 자아분열이 없는 곳이다. 현실 속의 인간은 자아의 분열과 현실의 법칙들에 의해 억압된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원시적 상태-자연의 상태-로 돌아가길 갈망한다.
카프카와 이청준은 줄 위에서의 인간의 의식을 무의식의 상태로 묘사했다. 그래서 카프카의 곡예사나 이청준의 허 노인과 운은 줄 위에서 오히려 지상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끼고 자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줄에서 내려와 지상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식은땀이 나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그들에게 있어 줄은 편안한 자연과 같은 것이었다.
우리 인간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욱더 자연과 일치되려고 발버둥친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우리가 이미 현실 속의 자아를 인식한 이후에는 자연의 상태로 돌아가기는 아주 힘든 것이다. 현실적인 자아의 욕망이 인간 스스로를 현실의 틀 속에 제한시키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1.카프카의 <첫번째 시련>
2.이청준의 <줄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