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걸리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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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내는 1장의 레포트도 충실히 해야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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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가 첫번째 항해에서 난파당해 도착한 곳은 ‘소인국의 나라’이다. 12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 그야말로 작은 인종들이 사는 작은 국가에서 그는 거인이 된다. 그의 소인국의 일화가 담긴 1부는 영국의 왕궁과 정치를 풍자한 것이며, 인간의 도덕적 타락과 정신적 왜소함에 대해 가혹하게 비판한 것이다. 소인국인 릴리퍼트에서 보면 삶은 달걀의 뾰족한 쪽을 깨서 먹느냐 넓적한 쪽을 깨서 먹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로 파가 갈려서 싸우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렇게 깨서먹든 저렇게 깨서먹든 무슨 상관인지 참,, 어린 시절에 인식했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네번째 항해에서 난파당해 도착한 곳은 ‘휴이넘의 나라’에는 말과 인간을 비교하여 인간이 지닌 악랄한 본성과 허위를 가혹하게 비판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성과 지성을 갖춘 휴이넘이라 불리는 말들이 만물의 영장으로 지배하는 나라. 야후라 불리는 추악하고 난폭하고 더러운 생물인 인간이 야생동물취급을 당하며 휴이넘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는 나라. 인간의 부정적인 속성과 본능의 집약체이자 상징물인 야후와, 그에 대비되는 이성적이고 현명하며 완전에 가까운 존재인 휴이넘의 삶과 문명의 모습은 인간에 대한 직설적인 비난의 화살이며 인간이 얼마나 악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인가를 분명히 나타내고 강조하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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