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소감문 답사소감문] 상암 월드컵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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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한~민~국~!!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한국인이라면 2002년 6월을 잊지 못할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때이다. 그 당시 축제의 중심에 있었으며, 이제는 연간 수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황금거위로 변신한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다녀왔다.

상암경기장 신축시 현장 소장이셨던 송도헌 교수님을 선두로, 웅장하면서 시원스런 자태를 뽐내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다. 사실 축구 경기장은 처음이었다. 때문에 과연 축구전용구장이란게 어떤 모습이고 어떤 느낌일까.. 나의 기대는 높아갈 수밖에 없었다. 들어서자마자 처음의 느낌은 동선이 상당히 짧았다는 것이다. 매표소에서 2-3분 정도 걸으니 바로 경기장내 푸른 잔디가 눈에 들어왔다. 후에 교수님께 들은 바로는 6만 5천 관중이 모두 퇴장하는데 8분 여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하니 동선계획을 얼마나 꼼꼼하게 신경썼는지 알 수 있었다. 또 계단을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입장가능한 장애인통로와 VIP, 기자, 선수, 관중 등 입장객 성격에 따른 원천분리된 동선계획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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