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푸코의 감시와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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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감시와 처벌은 형벌제도를 연구에 중심을 두고 당시 시대변화에 따른 형벌제도를 보려했던 것이 아닌 형벌제도의 변천과정을 통해 권력이 개인을 통제하고 예속시켜왔으며, 개인은 권력의 작용에 따라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보고 있다. 인간관계가 곧 권력 관계이므로 권력의 범위를 얼마만큼 정하는가는 어려운 일이다. 예를 들어 선생과 학생의 관계,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판사와 죄수의 관계 등등이 권력관계의 한 단면을 보여줄 수 있다. 권력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있어 부정적으로만 들리는 이유는 효율성에 기초한 구별 짓기의 서열화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동등한 조건에서 많이 알고 있는 자는 그 만큼 알지 못하는 자에 비해 활동의 폭이 크고, 모르는 자는 그 만큼 아는 자에 비해 활동의 폭이 줄어듬을 보일 수 있다.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보면 의사는 환자와 관계에 있어서 동등한 관계가 아니다. 이미 권력은 의사가 쥐고 있고, 환자는 그런 권력에 최대한 호응할 뿐이고 순응할 뿐이다. 의사는 환자의 목숨을 결정지을 수 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식물인간의 경우가 의사의 의지에 따른 권력이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푸코는 1부의 신체형에 대해 설명하면서 과거 왕권국가의 경우 범죄를 저지른 죄수를 매개물로 공개처형을 실시하면서 일반대중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여 왕권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이용되었으나 대중들의 의식 속에서 공포를 뛰어넘는 오히려 범죄자에 동정을 보내고 그 동정이 권력을 쥔자들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자 공개처형을 비공개 처형으로 전환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들이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 하려했다기보다 또 다른 어떤 식의 권력의 행위를 위한 변화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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