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고전강독] 연암 박지원의 남긴 글들을 중심으로 하여 법고창신(法古創新)에 대해 서술
- 최초 등록일
- 2005.09.10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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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통신대학 2005년 2학기 한문고전강독 공통과제 주제에 맞추어 작성한 완성레포트 입니다. 인터넷 등에서 짜집기한 자료와는 차원이 다른 좋은 자료이며, 최대한 한자를 섞어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당대의 문학적 논리와 연암의 법고창신(法古創新)
2. 고문의 비판과 법고(法古)의 의미
3. 진보적 관점의 창신(創新)
4. 민족문학과 법고창신(法古創新)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당대의 문학적 논리와 연암의 법고창신(法古創新)
당대 최고의 문인으로서 연암이 피력한 문학론을 살펴보면, 그의 천재를 통해 「사기」의문학적 영향이 창조적으로 변용된 양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초정집서(楚亭集序)」, 「녹천관집서(綠天舘集序)」, 「영처고서(嬰處稿序)」, 「소단적치인(騷壇赤幟引)」, 「증좌소산인(證左蘇山人)」 등 여러 편의 글에서 연암은 당시의 의고적(擬古的) 창작 풍조를 실랄히 비판하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명젤 요약될 수 있는 참신한 견해를 제시했다. 선진(先秦)양한(兩漢)의 고문을 본받되, 우리의 시대 현실을 여실히 표현할 수 있도록 이를 창조적으로변용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그 이전의 몇몇 선각적 문인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명쾌한 표현으로써 논리화하고 창작을 통해 적극 실천한 것은 연암에 와서이다.
그의 문인 박제가(朴齊家)의 문집에 부치는 서문에서, 연암은 당시의 문풍(文風)을 ‘법고(法古)’와 ‘창신(創新)’의 양 극단으로 대별(大別)하여 비판하고,
“진실로 옛을 본받되 변통할 줄 알며, 새롭게 지어내되 전아(典雅)할 수 있다면, 오늘날의 글도 옛 글이나 매한가지”
라고 하였다. 얼핏 읽으면, 당시의 지배적이었던 ‘법고’ 일변도의 의고적 문학과, 문단 일각에서 유행되던 ‘창신’ 위주의 패관 잡기류에 대해 절충적 견해를 제시한 것 같을지 모른다. 그러나 연암의 참된 의도는, ‘시휘’의 저촉을 피하면서 양자 모두를 지양하는 새로운 문학의 논리를 제시하는 데 있었다.
참고 자료
1. 연암 박지원 소설연구, 김영동, 1988, 태학사.
2. 박지원 문학연구, 김명호, 2001, 성균관대출판부.
3. 연암 박지원, 구자황, 정진희, 2003, 세이북스.
4. 비슷한 것은 가짜다(연암 박지원의 예술론과 산문미학), 정민, 2000,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