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종교] 그리스인 조르바
- 최초 등록일
- 2005.09.1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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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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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스인 조르바’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내 스스로 편의에 의해 길들인, 일종의 귀납적인 사고 유형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으며, 얽매여져 안주하고 있는 내 자신의 껍데기를 이 책에서 끊임없이 ‘나’에게 말하는 조르바의 입을 통해서 너무나도 쉽게 발견하게 되었다.
먼저 '두목 당신의 그 많은 책 쌓아놓고 불이나 싸질러 버리시구랴. 그러면 알아요? 혹 인간이 될지?' 라고 말하는 조르바에게서 나는 적잖은 자극을 받았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조르바 에게서 알 수 있듯이 조르바는 체험을 통하여 삶을 배워 나가는 사람이다. 그리고 위와 같이 말한 조르바의 말에서 자극을 받은 나는 책 속에서 지식을 갈구하는 책으로 책을 정복'하는 '책벌레'인 ‘나’와 비슷하게도 모든 행동을 하기에 앞서 머릿속으로 모든 상황을 설정해 놓고 이후의 일들을 계산하고서 실행에 옮기는 조금은 답답한 행동유형을 가졌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 책의 ‘나’는 정말 나로 착각될 만큼 행동 유형이 비슷하였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조르바를 알아나갈 수록 조르바와 함께하는 ‘나’를 통해서 내 자신을 체험할 수록 그런 생각들은 더욱 확실해져 왔다 이 책을 읽어 갈수록 조르바와 ‘나’의 이야기가 아닌 조르바와 ‘나’ 와 그 둘을 바라보는 나 스스로의 삼각구도로 대별되어져 다시금 머릿속에서 각각의 상황별 행동 유형을 쫓아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재미 있었던 것은 조르바를 파악할 수록 내 자신이 잘 보이는 것이다. “새끼 손가락 하나가 왜 없느냐고요? 질그릇을 만들자면 물레를 돌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왼손 새끼손가락이 자꾸 걸리적거리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도끼로 내리쳐 잘라 버렸어요.” 라고 말하면서 그의 행동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설명한다던지, 혹은 여인들의 음모를 베개 속을 만들어 잠을 자는 그의 행동에서 그가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음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그에게서 처음에는 그가 sadist나 일종의 성도착증 환자로만 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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