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읽고

소개글

너무 어렵지도 쉽지고 않게 적당한 수준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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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그것은 ‘어렵다’로 시작하여 ‘지겹다’로 끝맺음하는 단어들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적인 단어들은 ‘과학’이라는 단어와 결합하여 마침내는 ‘과학이란 나와는 아무런 관련없는 타인들과 관계맺음 하는 고유하고, 고상하지만 도대체 알 수 없는 전문적 학문 분야이다.’ 라는 너무나 거창한 일반적인 논리로 마무리 되어 진다. 이러한 생각들은 비단 나만의 독창적이고, 독단적인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보통의 교육체계를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하나의 명제?일 것이다. 이런 까닭에 정부에서 제아무리 이공계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그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여도 학생들의 이공계 지원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는 ‘과학’을 바라보는 조금은 신선한 접근을 제공한 책이라 하겠다. 책의 내용도 그렇고,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이끌어가는 구성에 있어서도 다소 색다르다 하겠다. 또한 이러한 내용들을 전달하는 저자 또한 기존의 과학적인? 접근을 버리고 그것을 비과학적인 내용들을 통하여 과학이라는 본래의 내용을 보다 더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부분에서 이러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지만, 우선 저자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책에 대하여 살펴 보겠다.
‘경기 과학고’를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그리고 ‘하버드 대학’에서의 연구활동과 마침내는 국내의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 이러한 저자의 삶의 괘적을 따라 가노라면, 책의 내용은 당연히? 어렵고, 지겹기만 한 전문 과학서적이 될 것이라 상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Science' 따위의 외국의 전문 과학잡지에 소개되는 논문 정도의 글이 소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당연한? 생각도 잠시 해본다. 동시에 ’이런 과학천재가 무슨 이야기를 한다는 거야?‘ 하는 혼잣말도 해봄직 하다. 이러한 독자들의(나를 포함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과학을 곁에 둠과 동시에 과학 외적인 음악과 영화 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리하여 이것들을 가지고 과학에 대한 좀 더 쉬운 접근 통로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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