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방통과제물> 롯데시네마에서 "형사" 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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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과제물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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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다모의 영화판이 나온다 하여 얼마나 기다리고..기다렸던 영화였었던가....
반지의 제왕 1년의 기다림을 훌쩍 뛰어넘은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떈 하지원,이서진,장성백이 그대로 캐스팅 될거라고 했던 얘기들도 있었는데.....
허나...드라마 다모와는 전혀 다른 영화...새로운 캐스팅....그 이름 강동원.....
그 슬픈눈이라는 캐릭터랑 너무 잘 어울린다.
아름답고 화려한 검술과 액션....곱디 고운 색채미.....넋놓고 스크린을 바라봤다. 여기까진 좋았다..
슬픈눈의 검무씬은..슬픈눈의 몸짓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고 슬펐다...특히 병판생일에 선보인 칼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눈 오는 날의 대결...골목씬.....
이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하지원과 강동원의 극중 캐릭터는 눈빛과 움직임으로 대사를 대신하고 대사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특히 슬픈눈은...지루할수 있을 부분인데 정말 이들의 액션이 매혹적이라...혹할 수 있는데....하지만....보통 대사가 없는 부분엔 영상으로서 그 부분을 이해시키고 메꿔야하는데...그런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바보가 아닌이상에 이해는 하겠지만 중간중간의 스토리가 너무 억지스럽고 끼워맞춘듯한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다....
강동원의 극중이름...슬픈 눈....
그의 눈빛이 너무 슬프다하여 붙인 이름...
역모를 일으킨 병조판서의 수하로서 지내오며 차례차례 거슬리는 자들을 제거하는 슬픈 눈...
어찌하여 병조판서의 집에 들어가게 되어 섬기게 됐고...어찌하여 자객이 됐으며 나중에 병조판서를 배반했는지
그 계기의 원인과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좀 실망...상상력을 동원해 스토리를 맞추어가라는 감독의 의향인지...
나는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 스토리가 좋다.
남순의 캐릭터가 너무 오바스럽고...난데없이 소리 지를때마다...왜 그럴까...생각하게 만들고...
나는 병판이 슬픈눈을 사랑하는 줄알았다...슬픈눈을 보는 그 눈빛이....흐미...나중에 슬픈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아들처럼 사랑했다고 덧붙였지만, 나는 사람으로써 사랑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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