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과 예술문화]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고찰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외모를 중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는 많은 병폐들이 존재하고 있다. 현대에는 타고난 미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 여성운동가는 미인선발대회가 신데렐라의 꿈이 얽힌 현대판 ‘백설공주의 거울’이라고 했다. 백설공주의 계모에게 거울은 ‘미의 심판관’이었듯이 미인대회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때로는 이 ‘거울’이 ‘미인의 의무’를 강조하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성들을 얽매는 ‘전족’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이라고 오늘날의 사회 현상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아름답다’고 판단 내려줄 ‘거울’이 하나밖에 없는 사회는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왜곡된 잣대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고, 이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회의 분위기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들 때문에 점점 사회가 왜곡된 모습으로 변해 간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사회의 현상에 대해 깊이 반성해 보아야만 한다. 물론 사람들의 의식이 점차 깨어나서 안티 미스코리아와 같은 대회가 열리고, 올해부터 미스코리아 대회를 방송하지 않기로 하였지만, 이것만으로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있고, 인공미인을 만드는 성형외과가 붐비고 있다. 그리고 화장과 매너 교습에 거액을 쏟아 붓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외모를 수단방법을 가리지 고쳐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여성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를 고쳐 나가기 위해서 여성의 신체를 위 아래로 뚫어지게 훑어보고 점수화하여 등위를 메기는 남성위주의 성문화 관행에 제동을 걸어야만 한다. 그리고 여성들이 먼저 깨어나서, 보이는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을 주장해야만 한다.

참고 자료

없음